꼬마빌딩 지하방수: 30년 지하 셀프 방수 방법과 추천 제품
30년 된 꼬마빌딩 지하에서 미세하게 물이 스며드는 증상은 초기에는 눈에 덜 띄지만 장기적으로 구조물 손상과 곰팡이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하방수는 원인에 따라 방식이 달라지며, 셀프 방수로 해결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진단과 우선순위
물 흠집이 생긴 위치를 먼저 확인하세요. 벽면 전체에 습기가 번지는지, 특정 줄눈이나 크랙에서만 발생하는지 관찰합니다.
외부 지표면의 배수 상태와 옥상 등 상부 누수 가능성도 점검합니다. 지하수위 상승이나 외부 배수 문제라면 단순 표면 보수로는 근본 해결이 어렵습니다.
작은 모세관 침투나 결로로 보이면 내부 보수로 호전될 수 있으나, 물이 솟아 나오거나 흐르는 경우에는 주입 공법 등의 전문 시공을 고려해야 합니다.
추천 제품과 선택 기준
표면 보수형 제품으로는 시멘트계 도포형 방수제, 폴리우레탄(우레탄) 도막제, 에폭시계 코팅 등이 있습니다. 시멘트계는 시공이 쉽고 비용이 낮지만 완전 탄성이 필요한 부분에는 부적합할 수 있습니다.
폴리우레탄 도막은 탄성이 좋아 미세균열 추적에 유리하고, 내부 벽면 지하방수 보수에 많이 쓰입니다. 에폭시는 바닥의 내구성 보강에 유리하지만 탄성이 낮아 균열이 있는 벽면용으로는 제한적입니다.
샷시 틈새에는 폴리우레탄 실란트나 교체용 발포폼을 권합니다. 노후 샷시는 움직임이 있으므로 탄성이 좋은 우레탄 실란트를 사용하면 장기적인 밀봉성 확보에 유리합니다.
구매 시에는 제품의 도포권장량과 층수별 두께, 건조시간을 확인하고 면적(30~35평)을 기준으로 여유분을 포함해 계산하세요.
시공 단계와 포인트
먼저 표면의 잡티, 박리된 페인트, 이물질을 제거하고 충분히 건조시킵니다. 균열은 미세한 경우에도 깨끗하게 솔질하고 프라이머를 발라 접착력을 높입니다.
시멘트계 제품은 2회 이상 도포해 균일한 두께를 확보합니다. 폴리우레탄 도막은 제조사 권장 건조시간을 지켜 다층 도포로 마감합니다.
물발이 있는 부위나 관통부는 우레탄 주입 또는 페이스트형 패치제로 보강합니다. 적극적인 누수(물줄기 등)가 있을 경우에는 주입 공법을 통해 내부에서부터 밀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이는 전문 장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샷시 틈새 보수 방법
샷시 틈새는 내부 측면에서 접근해 노후 실란트를 제거한 뒤 접착면을 깨끗이 청소해야 합니다. 접착력이 떨어진 표면에는 프라이머를 사용합니다.
탄성 유지가 중요한 부위이므로 실리콘보다 폴리우레탄 실란트를 추천합니다. 넓은 틈은 폼으로 채운 뒤 표면을 실란트로 마감하면 변형에 따른 이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셀프 방수로 시도할 때는 작업의 난이도와 안전성을 고려해 작은 틈과 표면 보수부터 시작하세요.
유지관리 및 주의사항
시공 후 최소 권장 양생기간을 지키고, 초기 한두 달은 변화 여부를 자주 관찰합니다. 외부 배수상태 개선과 내부 환기 관리는 장기적인 습기 저감에 중요합니다.
활발한 누수가 의심되거나 구조적 손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 점검을 받으세요. 셀프 방수는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만 원인분석과 적절한 제품 선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