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방수 우레탄 방수 문제 원인과 올바른 보수 방법
문제 상황 이해
다세대 주택의 옥상에서 처음 시공한 우레탄 방수층이 10여 년이 지나면서 표면이 부풀어 오르고 일부는 바닥 시멘트와 떨어지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찐빵처럼 부풀어 오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혼재되어 있어 누수 가능성뿐 아니라 외관과 구조적 안전성도 우려되는 상태입니다.
초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적절한 보수 방법을 결정하는 첫 단계입니다.
원인 분석
우선 가장 흔한 원인은 기저면과의 접착 불량입니다. 시공 당시 기저면의 이물질, 습기, 또는 충분하지 않은 프라이머 처리로 인해 우레탄이 시멘트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면 박리 현상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우레탄 자체의 노화와 자외선, 온도 변화에 의한 물성 변화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탄성 저하와 표면 경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균열 또는 기포가 생기기 쉽습니다.
세 번째로는 구조체 내부의 수증기 압력입니다. 옥상 방수층 아래의 습기가 증발하면서 떠오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며, 배수 불량이나 보온층 문제도 원인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초기 시공 시 두께 불균형이나 건조시간 미준수, 과도한 적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보수 및 재시공 방법
먼저 현장 진단을 통해 부풀고 박리된 부분의 면적과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부분적인 박리라면 손상부는 완전하게 제거하고 표면을 연마해 기저면을 노출시킨 뒤 적절한 프라이머를 도포한 후 보수용 우레탄으로 재충진하는 방법이 가능합니다.
광범위한 박리나 우레탄층의 전반적인 노후가 확인되면 전체 제거 후 재시공을 권장합니다. 이때 기저면 습기 측정, 크랙 보수, 경사 보정과 배수로 정비를 먼저 수행해야 합니다.
우레탄 방수 자체를 유지할지 다른 재료로 교체할지 결정할 때는 사용 목적, 유지관리 계획, 예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액체형 우레탄은 탄성이 좋아 옥상 용도로 적합하지만 자외선 차단층과 정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유지관리와 점검 주기
정기 점검은 1년에 한 번 이상 권장합니다. 배수구 주변, 이음새, 마감부를 집중 점검하면 초기 징후를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은 균열은 즉시 보수하고, 표면의 오염물 제거와 자외선 차단층의 보강을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시공 시 유의사항
시공 전 충분한 표면건조와 프라이머 선택이 중요합니다. 시공 온도와 습도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접착 불량과 기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보수 방식과 비용, 예상 수명 등을 비교해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고, 시공 후에는 배수로 정비와 정기 점검 계획을 수립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