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길게 이어진 건물 외벽과 바닥 경계부는 지하 구조와 맞닿아 물이 새기 쉬운 취약 지점입니다. 외벽 바닥 방수 시공은 설계와 재료 선택, 시공 순서를 정확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점검과 준비 사항

시공 전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초 상태 점검입니다. 콘크리트 표면의 균열, 박리, 이물질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수합니다.

지하 쪽에서 올라오는 수압을 고려해 양압과 음압을 판단해야 합니다. 외벽과 바닥 사이의 접합부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배수 경로를 확보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설계해야 합니다.

접착을 위해 표면은 건조하고 평활해야 하며, 이음부는 충분한 라운딩 처리로 스트레스 집중을 줄입니다. 방수층 아래에 배수층을 둘 것인지, 혹은 외부에서 수압을 차단할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재료 선택과 비교

협소한 폭(50cm)과 긴 길이(20m)에는 재료의 작업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고마스 액은 액상으로 틈새에 잘 스며들고 접착성이 좋아 세밀한 보수가 용이합니다. 고마스 액을 프라이머나 액상 방수층으로 쓰면 불균일한 표면에도 적응성이 좋습니다.

아스팔트 액은 내구성이 높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곳에서 성능이 좋습니다. 다만 작업 시 냄새와 경화 시간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방수시트는 시공 후 물리적 차단 성능이 우수하므로 장기적인 방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좁은 부위인 만큼 고마스 액을 단독으로 바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수시트와 결합해 이중으로 보호하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방수시트 종류는 SBS, APP, PVC 등 다양하니 현장 조건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권장 시공 순서와 주의사항

표면 보수와 프라이머 도포 후 고마스 액을 균일하게 도포해 접착을 확보합니다. 고마스 액이 경화된 뒤 방수시트 시공을 이어가면 시너지가 납니다.

방수시트는 이음부 중첩을 충분히 확보하고, 모서리와 접합부에는 보강재를 사용합니다. 열접착형 시트는 난방 또는 토치 사용 시 주변 자재 손상에 유의해야 합니다.

시공 후에는 충분한 건조 및 양생 시간을 부여하고, 누수 시험을 통해 시공 상태를 확인합니다. 외벽 바닥 방수는 작은 실수도 누수로 이어지므로 수압시험을 권합니다.

유지관리와 점검 포인트

정기적인 점검으로 박리, 기포, 물 고임 현상을 확인합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나 구조물 변형이 발생하면 보수해야 합니다.

방수시트의 끝단, 이음부, 실란트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합니다. 고마스 액으로 부분 보수를 하면 크고 번거로운 공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좁은 외벽과 바닥 경계부는 설계 단계에서 배수와 이음부 처리를 명확히 하고, 적절한 재료 조합으로 이중 안전막을 만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외벽 바닥 방수는 초기 투자와 정기 점검으로 장기적 누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